미국 유학 후 현지에서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면, OPT와 H-1B 비자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. 각 비자의 특징과 신청 절차를 자세히 살펴보세요.
1. OPT (Optional Practical Training) 비자란?
OPT는 미국 유학생이 졸업 후 전공 관련 분야에서 최대 1년간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. STEM 전공자의 경우 추가 연장도 가능합니다.
- 자격 요건: F1 비자 소지자로, 학위 과정을 이수했거나 졸업 예정인 유학생
- 취업 가능 기간: 대부분의 전공자는 졸업 후 12개월까지, STEM 전공자는 최대 24개월 추가 연장 가능
- 신청 시기: 졸업 전 90일 이전부터 신청 가능하며, 졸업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.
OPT 신청 절차
OPT 신청은 학교의 국제 학생 사무소와 협력하여 이루어지며, I-765 양식을 작성해 USCIS에 제출합니다. 승인 후에는 EAD(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)가 발급됩니다.
2. STEM 전공자의 OPT 연장
STEM(Science, Technology, Engineering, and Mathematics) 전공자는 OPT를 최대 24개월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. 이를 통해 총 3년간 미국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.
- 연장 자격: 학위가 STEM 관련 학위여야 하며, 연장 기간 동안 고용주는 E-Verify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.
- 연장 신청 시기: 기존 OPT 만료 90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의무 사항: 연장 기간 동안 고용 상태를 유지하며, 근무 기록을 보고해야 합니다.
STEM OPT 연장을 통해 실무 경험을 더 쌓고, H-1B 비자 준비에도 유리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
3. H-1B 비자란?
H-1B 비자는 미국에서 전문 직종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 비자로, 유학생들이 OPT 후에도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 고용주가 H-1B 비자를 스폰서해야 하며, 추첨을 통해 발급됩니다.
- 자격 요건: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및 해당 직종과 관련된 전공 지식이 있는 사람
- 비자 기간: 최초 3년 발급, 최대 6년까지 연장 가능
- 스폰서 필요: 고용주가 비자 신청을 스폰서해야 하며, 신청 비용 또한 고용주가 부담합니다.
H-1B 비자는 매년 추첨제도를 통해 제한된 인원에게만 발급되므로, 신청 시기가 중요합니다.
4. H-1B 비자 신청 절차
H-1B 비자 신청은 고용주가 대신 신청하며, 일반적으로 매년 4월 초부터 신청이 시작됩니다. 아래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루어집니다.
- 고용주 스폰서 확보: H-1B 비자는 반드시 고용주가 신청해야 하므로, 취업 후 고용주로부터 스폰서를 확보해야 합니다.
- LCA(Labor Condition Application) 제출: 고용주는 고용 조건을 명시한 LCA를 제출해야 하며, 이는 미국 노동부에서 승인됩니다.
- H-1B 신청서 제출: LCA 승인 후, 고용주는 USCIS에 I-129 신청서를 제출합니다.
- 추첨 및 승인: H-1B 비자는 신청자가 많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, 당첨된 경우 USCIS에서 추가 서류 검토 후 비자를 발급합니다.
5. OPT와 H-1B 비자의 차이점 요약
항목 | OPT | H-1B |
---|---|---|
자격 요건 | F1 비자 소지자 | 학사 학위 이상, 고용주 스폰서 필요 |
기간 | 최대 1년 (STEM 전공자는 최대 3년) | 최초 3년, 최대 6년 |
스폰서 | 불필요 | 필수 |
추첨 | 없음 | 매년 추첨제 |
OPT는 유학생들이 졸업 후 전공 관련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고, H-1B는 미국 내 장기 취업을 위한 비자입니다. 두 비자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세요.